영화 나이브스 아웃 줄거리, 정보

 

줄거리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인 할런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든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함께 파티를 즐긴 다음날 할런은 목에 칼을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되고 그의 장례식이 진행된다. 그러던 중 사립 탐정인 부느아 블랑은 경찰과 함께 할런의 가족들에게 다가오며, 할런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한다. 블랑은 가족들 한데 모아 할란의 생일 당일 행적을 물어본다. 블랑은 가족들을 조사하며 그들 사이에서 분란이 있었음을 파악한다. 할란의 사위인 리처드는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할란은 자신의 딸인 린다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 할란의 막내아들인 윌터는 할란의 소설 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하려고 했지만 이를 반대하는 할란과 다투다가 해고를 당하게 된다. 할란의 며느리인 조니는 할런에게 자신의 딸 학비를 이중으로 수령하다가 들킨 적이 있었다.

 

블랑은 할란을 간병하던 마르타에게도 진실을 물어보려 만나게 된다. 마르타는 거짓말을 하면 구토하는 이상한 병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의 개인사가 진실임을 확인시켜준다. 마르타는 블랑에게 자신은 할란의 생일 파티가 끝나고 평소대로 할런에게 약을 주사한 뒤 퇴근했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마르타의 회상 속에서 그녀는 실수로 평소 투여하던 약 대신 다른 약을 할란에게 투여했고 이에 당황한다. 할란은 마르타를 설득하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나가라고 한다. 블랑은 마르타에게 수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할란이 죽은 줄 아는 마르타는 자신이 범인으로 밝혀질 수 있는 증거들을 은폐하면서 블랑의 수사를 방해한다.

 

영화 정보

라이언 존슨 감독의 영화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미국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30분으로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범인을 찾는 추리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영화 개봉 당시 출연진이 화려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감독인 라이언 존슨은 미국의 영화 감독으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의 감독, 각본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액션 영화 ‘루퍼’ (*Looper, 2012)*과 마크 러팔로,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어드벤처 코미디 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을 제작했다.

 

나이브스 아웃에 이어 후속작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또한 각본과 감독을 맡아 제작했다.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후속작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넷플릭스가 판권을 얻어 배급을 맡았다. 넷플릭스에서 2022년 12월 23일로 공개 예정이며,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3위 입상작이자 제66회 런던 영화제 폐막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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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

사설 탐정인 브누아 블랑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 국적의 배우이다. 본명은 다니엘 로턴 크레이그 (Daniel Wroughton Craig)이며 1968년 3월 2일 생의 현재 나이 54세이다. 국내에서는 007 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2년 영화 ‘파워 오브 원’ (*The Power Of One)*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1998년 BBC에서 텔레비전용으로 제작한 영화 ‘러브 이즈 더 데블’ (Love is the Devil)에 출연하였다.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서 베이컨의 동성 애인을 연기하며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영화 ‘꿈꾸는 아프리카 (I Dreamed of Africa, 2000), ‘툼 레이더’ (Lara Croft: Tomb Raider, 2001), ‘로드 투 퍼디션’ (Road to Perdition, 2002)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였다. 2006년 007 시리즈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발탁되고 크게 흥행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간병인인 마르타 역을 연기한 배우는 아나 데 아르마스로 쿠바, 스페인 국적의 배우이다. 본명은 아나 셀리아 데 아르마스 카소 (Ana Celia de Armas Caso)로 1988년 4월 30일 생 34세이다. 쿠바에서 국립 연극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페인으로 이주해 스페인의 채널인 안테나 3의 드라마 ‘엘 인테르나도’ (El internado)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7년에 영화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의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에서 조이를 연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나이브스 아웃’에서 보여준 연기로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뮤지컬 코미디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1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출연하며 또 한 번 다니엘 크레이그와 연기 합을 맞췄다.

 

개인적인 감상

추리소설을 보는 것처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과연 누가 범인일까’를 궁금해하며 끝까지 집중해서 봤던 영화다. 제임스 본드가 아닌 탐정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럴듯한 반전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몰입력이 있어서 잘 만든 추리극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빈티지한 동화를 보는 것 같은 연출이 좋어서 덩달아 후속작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